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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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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GQ BTS 방탄소년단 RM 화보 + 인터뷰 방탄소년단 RM "우리가 인간으로 성장하면서 드리워진 그림자를 공유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나를 깨닫고, 깨고, 깨어지는 경험. 그것은 자유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RM이 진짜 나로서 존재하겠다는 일종의 선언이었다. GQ RM의 홈타운이네요. 어떤 풍경 보면서 왔어요? RM 강변북로, 늘 보던 익숙한 풍경을 지나···. 오늘은 미세먼지가 무지 많이 꼈더라고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창문 열면 큰일 나겠다, 하면서.(웃음) GQ 요즘 일상이 반짝인다고 느끼는 순간 있어요? RM 아···. (반짝이는 눈) 반짝인다는 표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 식대로 표현하자면 이런 거예요. 자신에게 충실한 순간들. 작업할 때, 매일 하는 운동을 하면서 루틴을 지키는 내가 되었을 때 나 잘 살고 있..
2021년 12월 GQ BTS 방탄소년단 제이홉 화보 + 인터뷰 방탄소년단 제이홉 "어렵다고 해도 즐겨요" 나는 여러분의 홉, 여러분은 나의 홉, 제이홉. GQ 흥이 많으시더라고요. JH 흥을 내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해요. GQ 주변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던데요. 제이홉이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많이 얘기해요. 그렇지만 우울하거나 힘든 순간도 있겠죠? JH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은 스스로 한 단계 레벨업하려고 노력할 때 그래요. 그때는 제이홉보다 정호석으로서 생각하려 해요.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타이밍이죠. ‘제이홉이어서 밝고 긍정적이다’라는 건 너무나도 모순적인 느낌이 들어요. 나는 인간 정호석이고, 나도 우울할 수 있고 울 수 있고 짜증이 날 수 있다고 받아들여요. 그런 마음가짐이면 극복이 돼요. GQ 콜드플레이와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이 많이..
2021년 12월 GQ BTS 방탄소년단 슈가 화보 + 인터뷰 방탄소년단 슈가 "꿈 이야기는 계속하지 않을까요?" 끝없이 진화하는 슈가의 꿈과 숨. GQ 요즘 슈가 씨는 어떤가요? 문자 그대로 안녕하신가요? SG 딱 좋아요.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고 딱히 불편한 상황이 없거든요. 마음이 편안해요 요즘. GQ 감정의 격랑 없이 여유롭고 안정된 느낌이 있어요. 차분하고 오롯하게 중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뭔가요? SG 그냥 한 발자국 뒤에서 상황들을 지켜보면 되거든요. 사람이 당연히 감정적이고 격해지는 순간이 있지만 잠깐만 참고 한 발 뒤에 서면 잘 보여요. 저는 뭔가 감정적으로 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모든 걸 스톱시켜버려요. 잠깐 생각을 하려고요. 그래서 싸울 일이 없는 것 같아요. GQ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
2012년 12월 GQ BTS 방탄소년단 정국 화보 + 인터뷰 방탄소년단 정국 "지금 제 인생이 그렇거든요. 고민이 되게 많아요" 육각형을 그리는 정국의 시간. GQ 곧 다시 배낭을 싸겠어요. 해외 공연 때 항상 큰 배낭을 메고 다녔잖아요. JK 아유, 그렇죠. 그런데 든 거 진짜 별거 없었는데. GQ 그런데 어쩜 그렇게 컸을까요? 빵빵하고. JK 저는 숙소 방을 꾸밀 때도 항상 수납공간이 많아야 돼요. 공간이 남더라도 내가 언제 무엇을 가져 올지 모르기에 언제든 채워 넣을 수 있는 여백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캐리어도 제일 큰 거 사고. 짐 달랑 ‘요거’여도 제일 큰 캐리어 들고 가요. GQ 이번에 2년 만에 미국에 갈 때 무엇을 들고 갈지 궁금했는데, 무엇을 채워올지가 궁금해지네요. JK 공연장의 공기를 담아오겠습니다. GQ 설레고 떨리고, 여전히 그래요? JK..
2021년 12월 GQ BTS 방탄소년단 지민 화보 + 인터뷰 방탄소년단 지민 "공연은 단순히 보여지는 퍼포먼스가 아니예요" 늘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린다. 그래서 어제보다 더 또렷하게 빛나는 지민의 오늘. GQ 팬 이벤트인 2021 BTS 페스타의 ‘아미 만물상점’ 콘텐츠에서 자신의 버릇을 묻자 “잡생각”이라고 답했죠. 그리고 취미에 대한 질문에는 “누워 있기”라고 했는데 좀 흥미로웠어요. 누워서 잡생각이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공상을 하기에 완벽한 조합일 수밖에 없잖아요. 요즘도 그렇게 생각이 끊이질 않나요? JM 조금 달라졌어요. 예전부터 차분함이랄까, 혼자만의 시간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는데 어느 정도 그렇게 됐어요. 별생각 없이 혼자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어요. GQ 어떻게요? 무슨 계기가 있었나요? JM 몸을 쓰고..
2021년 12월 GQ BTS 방탄소년단 진 화보 + 인터뷰 방탄소년단 진 "이미 잘 해왔고, 잘 하고 있다" 다시 1월, 시작을 앞둔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진의 새해 메시지. GQ 포털에 ‘방탄소년단 진’을 검색하면, ‘콜드플레이’가 연관 검색어로 떠요. 엄청난 이슈였죠. JN 제가 크리스 마틴의 빅팬이거든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콜드플레이와의 협업은 정말 굉장했어요. 소중한 시간이었고요. 제가 ‘Viva la Vida’랑 ‘Fix You’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번에 ‘Fix You’를 커버하게 된 거죠! 특히 좋았죠. GQ 지금도 굉장히 행복한 표정이었어요. 콜드플레이와는 어떻게 만나게 됐어요? JN 처음에는 화상 미팅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어떤 스타일로 하고 싶은지,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지 저희 의견을 많이 물어보면서 곡을 완성해갔죠. 마틴은 한..
2021년 12월 GQ BTS 방탄소년단 뷔 화보 + 인터뷰 방탄소년단 뷔 "저라는 사람을 작동시켜주는 사람들이 멤버들인 것 같기도 해요" Like a sunset. 매일 새로운 것, 순수한 것, 누군가는 지나치지만 누군가는 감탄하는 것.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것. GQ 컨디션은 어때요? V 빨리 치료받아서 예전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콘서트를 하면 기분 좋게 끝날 것같고, 미국에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엄청 울 것 같아요. GQ (한국 콘서트에서) 아쉬움이 커 보였어요. V 네. 다리 때문에 소파에 앉아서 콘서트 할 때 느낀 감정이 ‘와- 오프라인이었으면 아미분들 앞에서 마음 찢어지게 울었을 것 같다’였거든요. 그래서 지금 거의 걷지 않고 있어요. 집에 가면 침대에만 있어요. GQ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 더 그랬을 것 같아요. 뷔는 위버스로 아미..